반응형 블레이저코디1 청바지, 낮엔 햇살 밤엔 바람을 담는 계절의 유니폼 청바지. 언제나 옷장 안에 있지만, 이맘때쯤이면 유난히 자주 손이 간다. 초여름의 햇살은 제법 따뜻하지만, 해가 지면 바람이 제법 쌀쌀하게 스며든다. 아침에 집을 나설 땐 긴팔을 입어야 할 것 같고, 오후엔 반팔도 더운 날씨. 이 애매한 계절을 걷다 보면 결국 다시 청바지로 돌아오게 된다.누구에게나 익숙한 옷이지만, 그만큼 다양한 표정을 가진 아이템이기도 하다. 바스락거리는 셔츠에 툭 걸쳐 입으면 도시적인 매력을 살릴 수 있고, 루즈한 티셔츠와 매치하면 꾸안꾸 무드를 완성할 수 있다. 청바지는 늘 그 자리에 있으면서도, 언제나 새로운 계절을 입을 수 있게 해주는 고마운 존재다. 그래서일까. 유난히 변화무쌍한 초여름, 햇살을 품은 낮과 바람을 마주한 밤 사이를 걷는 우리의 일상 속에서 청바지는 가장 믿음직.. 2025. 5. 23. 이전 1 다음 반응형